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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응급수술…연극 '로미오와줄리엣' 지방공연 취소


대전 공연 환불, 대구-안동 공연은 추후 결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주연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대전 공연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소식에 지방 연극팬들의 아쉬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줄리엣으로 출연 중인 문근영의 건강이 악화돼 공연이 취소됐다.

3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샘컴퍼니 측은 "1일 문근영이 오른쪽 팔의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는 소식을 소속사로부터 전달받았다"며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진행, 2~3일 안에 추가 수술이 필요한 응급 질환으로 판정됐다.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샘컴퍼니 측은 이어 조이뉴스24에 "대전은 당장 이번주 공연이라 현재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환불처리를 해주고 있다. 이후 대구와 안동공연이 남아있다. 이는 배우의 컨디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날 문근영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 측은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근영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18~19일 대구 공연과 25~26일 안동공연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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