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복면가왕'이 또한번 가면 속에 가려진 편견을 깼다. 배우 이이경, 래퍼 미쓰라, 개그우먼 김미려, 방송인 허참이 출연해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2연속 가왕 호빵왕자의 자리를 탐내는 새로운 도전자들의 노래경연이 펼쳐졌다.
배우 이이경은 1라운드 첫 무대에 그레고리펙으로 올라 동물 성대모사부터 아이돌 댄스까지 다재다능한 개인기를 뽐냈다.
이이경은 2012년 데뷔한 6년차 배우. 그는 "그간 드라마나 영화에서 강하고 나쁜 역할을 많이 맡았다. 하지만 사실 나는 정말 재밌는 아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에픽하이의 막내 미쓰라는 래퍼의 이미지를 벗고 의외의 가창력을 뽐냈다. 다섯표 차로 아쉽게 탈락한 미쓰라는 15년차 래퍼.
그는 "평소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데 보여줄 데가 없더라"며 "연예인인데 TV에 안나와서 팬들에게 죄송했다. 더이상 안나오면 위험하지 않나 싶어서 나왔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음악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개그우먼 김미려는 '옛 디바'같은 포스를 내뿜었다. '김기사~ 운전해~'라는 유행어로 전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던 김미려는 개그계의 유명한 실력파 가창력의 소유자.
김미려는 "그간 제작진 제안을 몇번 받았는데 출연을 꺼렸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라고 '복면가왕'에 뒤늦게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은 MC계의 살아있는 전설 허참이었다. 1972년 TBC로 데뷔한 허참은 '가족오락관'을 26년간 지켜온 46년차 프로진행꾼. 허참은 마지막까지 친근한 멘트 "몇대 몇!"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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