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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무릎 부상 악재…3~4주 결장


스완지 클레멘트 감독 "장기 부상 아니지만 최대 4주 나서기 어려워"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슈틸리케호 주장' 기성용(28, 스완지시티)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영국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은 1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의 폴 클레멘트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기성용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장기 부상은 아니지만 3~4주 정도 그라운드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 최대 4주의 결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팀 주치의의 의견을 듣고 있다. 기성용을 다시 그라운드에서 보기를 희망한다"라며 빠른 복귀를 바랐다.

기성용은 지난 1일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 후반전 교체로 나서며 부상에서 회복이 됐음을 알렸다. 그러나 5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출전 명단에 빠져 클레멘트 체제에서 입지를 잃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확인됐다. 기성용은 지난 1월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성용이다.

이에 따라 기성용은 내달 5일 번리전에나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포지션 경쟁자인 르로이 페르와 잭 코크는 물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발한 톰 캐롤 등이 버티고 있다. 기성용은 부상에서 복귀해도 이들과 치열하게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동시에 슈틸리케호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과 더불어 악재가 더 추가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반환점을 돈 슈틸리케호는 다음달 중국 원정에 이어 시리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그 사이 경기력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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