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내가 소중한 사람이란 걸 일깨워줬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화보에서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상반기 컴백을 앞둔 '소길댁' 이효리는 호주 브리즈번의 쨍쨍한 햇살 아래 깊은 눈빛과 흡입력으로 매혹적인 화보 컷을 완성했다.

이효리는 섹시하게 태닝된 피부와 단단한 보디라인을 자랑하며 빈티지한 스카잔부터 박시한 데님 멜빵 바지까지 다양한 복고풍 의상도 자신만의 매력과 카리스마로 패셔너블하게 소화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결혼 5년차를 맞은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 "그 동안 제가 저 자신을 아껴 주지 못하고 계속 밀어붙이기만 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항상 뭔가를 하고 있어야 하고 앞에 나서야 하는 그런 사명감 같은 게 있었달까요? 남편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난 참 소중하고 괜찮은 사람이란 걸 일깨워 준 사람이에요"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2017년도 상반기 컴백 준비로 분주한 이효리는 "(팬들에게)늘 감사하죠. 그리고 사실 깜짝깜짝 놀라기도 해요. 몇 년 동안 저 조차 제가 유명한 사람이란 걸 잊고 살았었는데, 아직도 저에 대해 기대하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게 참 고마우면서 신기한 일이에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앨범 대부분의 곡과 가사를 자신이 직접 썼다는 이효리는 "멜로디와 가사를 제가 직접 만들다 보니, 아무래도 이전 앨범보다 화려하거나 매끄러운 건 덜 할 거예요. 그렇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걸 좀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겠죠. 이 앨범의 존재 가치 자체에 가장 신경을 썼어요. 이 앨범이 나와서 어떤 이로움이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요"라고 전해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