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지은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5-7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7승 2패를 기록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해 최고 승률로 시즌을 마치느냐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남은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역대 최고 승률(종전 92.5%)를 갈아 치운다.
삼성생명은 1승만 거뒀으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올 시즌 우리은행에 6전 전패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9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임영희(17득점)와 더불어 승리를 합작했다. 모니크 커리가 13득점 8리바운드, 이은혜가 14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가 28득점 16리바운드, 박하나(18득점), 김한별(13득점) 등이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주도권 싸움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48-32, 16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던 우리은행은 3쿼터 삼성생명의 공격에 수비가 흔들리더니 4쿼터 초반 토마스와 박하나의 득점을 막지 못하며 60-6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노련한 박혜진과 임영희가 속공과 자유투에 골밑 득점으로 삼성생명의 힘을 뺐고 승리를 가져왔다. 박혜진은 역대 12번째 1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환하게 웃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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