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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무대 데뷔 석현준, 류승우와 코리안더비 치러


후반 교체로 나서, 공격포인트 없이 마무리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헝가리 프로축구에서 석현준(데브레첸), 류승우(페렌츠바로시)의 코리안 더비가 열렸다.

데브레첸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16~2017 NB I 정규리그 20라운드 페렌츠바로시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데브레첸은 승점 21점으로 10위, 페렌츠바로시(31점)는 4위를 달렸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는 석현준의 출전 여부였다. 석현준은 지난 14일 데브레첸으로 6개월 단기 임대됐다. 닷새 만에 데뷔전을 치렀고 상대는 류승우의 페렌츠바로시였다.

후반 20분 교체로 나선 석현준은 경기 종료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류승우도 후반 29분 교체로 등장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골을 넣기 위해 왕성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기대와 달리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석현준은 지난해 1월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8월 트라브존스포르(터키)로 임대됐다. 이후 계약 해지로 포르투로 돌아왔지만, 주전 확보는 어려웠고 데브레첸을 선택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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