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25, BC카드)가 세계랭킹 5위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6.05점을 받아 렉시 톰슨(미국·5.69점)을 제치고 6위에서 한 계단 도약했다.
장하나는 전날인 19일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 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82타를 기록,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이 어려워 보였던 4라운드 막판 이글, 버디를 기록하면서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장하나는 개인 통산 LPGA투어 4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둔데 이어 올해에도 기분 좋게 출발하면서 세계 톱랭커로의 잰걸음을 계속 했다.
이번 순위에서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0.02점으로 70주째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7.46점)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펑샨샨(중국, 6.34점)이 전인지(6.31점)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유소연(5.22점)은 2계단 오른 7위, 김세영(5.22점)이 8위, 박성현(4.98점)은 10위에 오르는 등 톱10 안에 한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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