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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재미보다는 공감…무난한 출발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 담아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초인가족 2017'이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얻으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은 자극적인 설정 없이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중간으로 산다는 것과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소소한 감동을 줬다.

'초인가족 2017'은 시트콤과 정극의 중간 지점에 있다. 각 인물들과 설정 그리고 대사들은 시트콤에 가깝지만 과하지 않게 좀 더 현실 밀착형으로 그려냈다. 빵 터지는 웃음은 없지만 그 자리를 공감과 감동으로 채웠다.

1,2회에서는 승진에서 매번 밀린 만년 과장 아빠 나천일(박혁권), 밝게 살아가지만 때론 자신만 살아가는 낙이 없다고 생각하는 엄마 맹라연(박선영), 외모도 성적도 중간이라는 딸 나익희(김지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중간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고민과 한숨을 대변해줬고, 가족들간의 따뜻한 정을 통해 행복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 1부는 전국 기준 5.8%, 2부는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초인가족'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초인'이라는 주제 아래,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성, 풍자를 통해 그린 드라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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