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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음원발매 28일 0시→27일 오후 6시…차트개편 첫 주자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는 팬들 요청에 파격 결정"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구구단이 컴백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당초 28일 자정 공개 예정이었던 음원이 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4일 젤리피쉬에 따르면 구구단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 음원을 공개한다. 음반 매장에서는 기존 발매일과 동일하게 28일부터 CD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음원과 뮤직비디오만 하루 앞서 온라인으로 공개하게 된 것.

젤리피쉬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지난 22일 구구단의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됨과 동시에 전곡이 타이틀에 가깝다는 호평이 쏟아지며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잇따름에 따라 파격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주얼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8개월 동안 컴백을 기다려온 팬과 대중의 기대에 빠르게 부응하기 위해 결과물을 하루 앞서 공개하겠다는 것은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이 반영된 결정"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구구단의 이같은 결정은 사실상 음원사이트 개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멜론과 벅스, 지니, 엠넷, 소리바다, 벅스 등이 오는 27일부터 음원발매 방식과 실시간 차트에 변화를 주는 개편안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자정(0시) 발매 음원은 당일 오후 1시에 순위가 반영되며,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표된 음원에 한해 실시간 차트 순위가 반영된다.

이로써 구구단은 음원차트 개편안 시행 후 오후 6시에 음원을 내는 첫 가수가 됐다. 오후 6시 음원 발매가 차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또 어떠한 사례를 남길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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