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빅톤이 3월 보이그룹 대란 속 첫 컴백 주자가 됐다. '남동생'의 풋풋한 매력을 지우고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로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에이핑크 남동생'으로 주목받은 빅톤은 보이그룹의 복병이 될 수 있을까.
빅톤은 2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무브홀에서 새 앨범 미니 2집 'RE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했다.
빅톤은 지난해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보이그룹.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출중한 외모,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빅톤은 "이 자리에 서니까 감회가 다르다. 무대를 하면서도 떨렸다. 오늘 오후 6시가 기대된다"라며 "지난 앨범이 우리 목소리를 알렸다면 이번 앨범으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에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어필했다면 'EYEZ EYEZ'에서는 강렬하고 비트감 있는 곡과 더불어 파워풀한 군무로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변신을 시도했다.
빅톤은 "이번 앨범은 1집 때와 다르게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1집에서도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고, 다음 활동 때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를 위해 연구도 많이 했다는 빅톤은" 항상 노력하고 매 앨범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빅톤이 정말 음악을 즐기면서 하는 가수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빅톤은 지난해 11월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데뷔해 'What time is it now?의 활동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도 확보했다. 빅톤은 팬클럽 '앨리스'를 소개하며 "팬클럽이 생겼다. 많은 힘을 얻었다"고도 말했다.
'EYEZ EYEZ(아이즈 아이즈)'는 여자친구가 휴대폰만 보고 나에게 집중을 안 할 때, 예쁜 눈 좀 보여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을 남자친구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가사로 풀어낸 곡. 지난해 11월 발표한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과 'What time is it now?(왓 타임 이즈 잇 나우)'를 함께 작업했던 'BEOMxNANG'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아이즈 아이즈'로 활동하면서 저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올해 남은 활동 열심히 해서 신인상을 노리겠다"고 포부도 드러냈다.
한편 빅톤은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EYEZ EYEZ(아이즈 아이즈)'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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