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연인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제작전원사)의 국내 언론 시사가 진행됐다. 영화를 연출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권해효, 서영화, 송선미, 박예주가 참석했다.
이날 국내 취재진의 초유 관심사는 배우 김민희와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의 스캔들 이슈였다. 김민희는 국내 공식석상에서 최초로 홍 감독과의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 역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며 김민희와의 관계를 밝혔다.
김민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며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에게 다가올 상황, 놓여질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홍 감독과의 작업만을 이어갈 생각인지 묻는 질문에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두 지 않는다. 저에게 주어진 작업에 만족한다"며 "연기 과정에만 몰두하고 그것만 모든 것이 채워지길 바란다. 홍상수 감독과 작업은 귀한 일"이라고 알렸다.
한편 영화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배우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유부남과의 사랑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의 이야기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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