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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가 자초한 티아라 해체 해프닝


"5월 완전체 마지막 앨범, 해체는 아냐"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완전체 마지막 앨범이지만 해체는 아냐"

걸그룹 티아라가 해체설 해프닝을 겪었다. 완전체 마지막 앨범이라고 알렸지만 팀은 존속한다고 밝혔다. 애매모호한 발표에 티아라의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16일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티아라가 오는 5월 완전체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면서도 "티아라 해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MBK엔터테인먼트는 티아라의 컴백을 알리며 "티아라의 계약 기간이 5월 만료됨에 따라 이번 컴백이 완전체로서는 마지막 앨범이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 앨범'이라고 명시하면서 사실상 '시한부' 활동을 예고한 것으로, 해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일부 매체들은 티아라의 해체를 기정 사실로 기사화 했다.

소속사는 그러자 "멤버 별로 계약 종료 시점이 달라 완전체 앨범은 마지막이 되는 것"이라며 "해체는 아니다"라고 다시 입장을 내놨다.

완전체 마지막 앨범이라면서도 팀의 존속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 전속계약 종료 후 일부 멤버들의 소속사 이적 및 팀 탈퇴 여지를 남겨둔 셈으로, 소속사의 애매모호한 입장이 오히려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의 이적 및 탈퇴 가능성 여부에 대해 조이뉴스24에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티아라 멤버들이 5월 컴백 후 방송 활동 및 국내외 공연 등 6월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것은 분명히 했다.

한편 2009년에 데뷔 한 티아라는 데뷔 9년차 장수 걸그룹으로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수많은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2년 7월 티아라 왕따 사건이 불거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해왔다. 최근 화영이 티아라 당시 왕따 사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논란이 재점화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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