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고양 오리온이 자력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SK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35승 17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 확보에 성공하며 4강 PO에 직행했다. 이날 부산KT를 꺾은 서울 삼성은 3위로 6강 PO로 향했다.
남은 것은 오리온과 1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순위 싸움이다. 양 팀의 승차는 1.5경기다. 오리온이 2경기, KGC가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동률이 될 경우 맞대결 공방률에서 우위에 있는 오리온이 우승한다. KGC는 2경기는 이겨야 안심할 수 있다. SK는 2시즌 연속 6강 PO 진출이 좌절됐다.
전반을 30-38로 밀린 오리온은 3쿼터 문태종의 외곽포와 애런 헤인즈의 높이를 앞세워 52-44로 뒤집었다. 4쿼터, 오리온은 이승현이 골밑에서 버티며 SK의 공격을 차단했다. SK는 김선형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등 공격 루트가 막혔고 승리를 헌납했다.
애런 헤인즈가 1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헤인즈는 KBL 통산 6호이자 외국인 선수호는 첫 번째로 8천3백 득점을 기록했다. 이승현과 문태종은 각각 13득점을 해냈다.
삼성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전에서 73-65로 이겼다. 3위를 확정하며 6강 PO 준비에 돌입한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3득점 14리바운드로 3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해냈다. KBL 신기록이다.
울산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전에서 81-73으로 이겼다. 모비스도 4위를 확정했다. 양동근이 16득점 4어시스트 4스틸을 했다.
반면 동부는 6위 전자랜드에 1경기, 7위 창원LG에 1.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막판까지 5~6위 싸움을 알 수 없게 됐다.
◇19일 경기 결과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SK 62(20-13 18-17 6-22 18-19)71 고양 오리온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81(18-14 12-20 24-26 27-13)73 원주 동부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KT 65(16-19 21-17 21-18 7-19)73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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