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하는 '2017 팬페스트'를 연다.
SK는 오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끝낸 뒤 같은 장소에서 팬페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팬페스트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개최됐고 이후 SK 구단 고유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구단 측은 "팬과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시즌을 기원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 구단은 "올해 행사는 팬과 선수 사이의 친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스킨십 프로그램과 함께 시즌 개막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장내를 정리하는 동안 선수단의 시즌 준비 모습이 담긴 스프링캠프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된다. 이후 선수들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1루 응원단상으로 입장하고 새롭게 부임한 트레이 힐만 감독이 직접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오프시즌 동안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끈 '마이 춘모 텔레비전'(이하 마춘텔)에 소개된 선수들에 대한 마춘텔 어워즈가 진행된다. 팬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브로맨스 상', '비주얼 깡패상', '댄스 지존상'. '인기상', '공로상' 등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 선발된 팬이 직접 선정된 선수들에게 시상도 한다. 선수와 팬이 장난감 미니배트로 탁구공 튀기기 대결을 하는 '기막힌 대결'과 함께 윤희상(투수)이 직접 그린 그림의 의미를 알아맞히는 '캐치마인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지난해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2017 와이번스 걸 솔기 양이 속한 걸그룹 '빌리언'도 이날 축하공연을 갖는다. 올 시즌 선수단 주장을 맡은 박정권(내야수)은 행사 마지막 순서로 시즌 개막을 앞둔 선수단 각오와 한국시리즈 4회 우승 달성을 위한 의지를 팬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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