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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DMZ 다큐, 호기심으로 시작해 긴장감 느꼈다"


"평소 다큐에 관심 많았다" 참여 이유 밝혀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이민호가 MBC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프리젠터로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민호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MBC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프리젠터로 참여한 배우 이민호는 "다큐에 관심이 많았다. 다큐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했고, 해외 BBC나 디스커버리 다큐를 많이 접하게 됐다. 분야도 다양하고, 한국 다큐는 시청자가 접하기 무겁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도 다큐가 조금 더 쉽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 제안을 받았고 '눈물' 시리즈를 감명 깊게 봤기 때문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접 DMZ를 누빈 이민호는 "60여년 동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DMZ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호기심이 많았다면 도착하고 난 후 긴장감을 느꼈다. 전시국가고,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느낌을 DMZ 땅을 밟는 순간 느꼈다"고 말했다.

김진만 PD는 프리젠터 이민호의 섭외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고민을 했다. 요즘 다큐가 큰 반향이 없어 어떻게 하면 큰 반향을 일으킬까. 새로운 형식을 해보고 싶었고, 매력적인 다큐를 만들기 위해 이민호에 연락했다. 너무나 유쾌하고 흔쾌하게 프리젠터를 맡아줬다"고 밝혔다.

'DMZ, 더 와일드'는 반백년이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자 지구상 최대의 온대 원시림 DMZ의 야생을 공개하는 자연다큐멘터리다.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제작진과 배우 이민호가 비무장지대 동물들의 특이한 생존전략과 금단의 땅에 세워진 낙원의 실체, 그리고 냉엄한 야생의 법칙 속에 살아 숨쉬는 또 하나의 전쟁을 소개한다.

'DMZ, 더 와일드'는 오는 4월3일 'DMZ, 더 와일드' 프롤로그가 공개되며, 6월 UHD 개국에 맞춰 3부작 본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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