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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유스배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2연승'


[한국 3-0 이란]…조별예선 마치고 이틀 간 휴식 취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원길 감독(경북사대부고)이 지휘하는 한국남자유스배구대표팀(19세 이하)이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9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사아남자유스(U19)배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2차전 이란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1)으로 이겼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준(광희고)과 임성진(제천산업고)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며 점수를 냈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제천산업고)이 시도한 스파이크도 성공해 한국은 8-6으로 리드를 지켰다. 센터 함형진(경북사대부고)는 블로킹까지 성공해 11-6까지 달아났다. 이후 세트 주도권은 한국이 가져갔고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오흥대(송산고)가 서브에이스를 뽑아 20-12를 만들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서는 이란의 반격이 거셌다. 한국은 세트 중반까지 6-11로 끌려갔다. 임동혁의 공격으로 반격 발판을 마련했고 센터를 이용한 속공으로 점수를 쌓아 13-14로 따라붙었다. 이후 한국과 이란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1세트에서 서브 득점을 올린 오흥대가 다시 한 번 나섰다. 그는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가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한국은 21-19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임동혁이 시도한 공격이 라인 안으로 들어가 23-19로 달아나며 2세트 승기를 잡았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한국은 3세트 중반 15-10까지 리드를 잡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3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 일정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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