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7푼6리에서 2할7푼1리로 조금 떨어졌다. 디트로이트가 이날 좌완 맷 보이드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리자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김현수는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디트로이트 마운드가 우완 아니발 산체스로 바뀐 뒤인 6회말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6회말 선두타자 조이 리카드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안타를 노렸으나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9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아르세뇨 레온과 맞대결해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지난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크리스 디커슨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홈을 밟았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3-7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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