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보안관'이 오는 5월3일 개봉을 확정했다.
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의 개봉일을 오는 5월3일로 알리며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세 주인공의 모습을 재치있게 담았다. 박힌 돌 대호(이성민 분)는 보잉 선글라스를 낀 채, 천도복숭아 한 입을 베어 물고 철길을 걷는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그간 보여져 왔던 이성민의 부드럽고, 진중한 이미지가 아닌, 코믹한 분위기가 한껏 느껴져 기대를 자아낸다.
굴러온 돌 종진(조진웅 분)은 빨간 헤어밴드를 하고 축구복을 입은 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극 중 종진은 외지인이지만 특유의 서글서글하고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민심을 들었다 놨다 하며 관객들의 마음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보안관 처남 덕만(김성균 분)은 표정 하나, 손짓 하나까지 보기만해도 폭소를 자아내는 코믹한 모습으로 시선을 장악한다. "피보다 징한 의리"라는 카피는 충우돌 수사를 이어갈 이성민과 김성균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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