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1주년' 박해진, 中 나무 기부로 팬과 일심동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박해진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과 뜻깊은 선행을 이어간다.

4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는 박해진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중국 팬들이 지난달 27일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을 위한 중국 녹화재단 '백만삼림계획'에 참여해 나무 520그루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팬들의 기부 소식에 박해진 역시 나무 6000그루를 추가로 기부했다. 박해진과 그의 중국 팬사이트 해풍후원회의 명의로 기부된 나무는 대기 오염 해결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중국 서북부 '아라산(阿拉善)' 사막에 심어진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나무 심기에 나서는 팬들의 기부 소식에 기꺼이 동참하기로 했다. 대기 오염이 심각한 화두로 떠오른 요즘 이런 움직임이 모여 환경 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해진은 지난 1일 공식 팬클럽 클럽진스 홈페이지에 직접 데뷔 1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그는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앞만 보며 달려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항상 진심으로 아끼고, 감사하고, 애정하며 늘 함께 꽃길만 갔으면 한다. 팬심에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 출연한다. 이어 영화 '치즈 인 더 트랩'(감독 김제영)은 같은 날 크랭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