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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김과장' 시즌2? 노개런티 특별출연 환영"(인터뷰)


"착해진 서율, 시즌2 출연은 힘들 것 같아"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27)가 '김과장'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슬로우파크에서 KBS 2TV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에서 열연을 펼친 이준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준호는 극중 냉혈한 검사에서 TQ그룹 재무이사 서율로 분해 '먹소(먹방+소시오패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날 이준호는 드라마 시즌2를 묻는 질문에 "'김과장' 시즌2가 나온다면 재미있게 볼 것 같다. 하지만 서율은 못 나올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특별 출연이라면 노페이(NO PAY)로 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과장'은 정말 애정한 작품이에요. 만약 시즌2가 나온다면 재밌게 볼 것 같아요. 하지만 서율 캐릭터가 착해진 이상 더이상의 출연은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씩 조력자로는 나올 수 있겠죠. 성룡(남궁민 분)과 전화하거나 가끔씩 차를 태우러 온다든지. 언제든 환영이에요.(웃음)"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이준호에게 '김과장'은 tvN '기억'에 이은 두번째 드라마 도전작이자, 첫 지상파 주연작으로 남다른 의미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보고 싶은 마음에 악역에 도전했어요. 이 역할을 어떻게 깨부수느냐에 따라 내 연기생활에 큰 지침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코믹적 요소가 많았지만 최대한 무게를 잡으려 노력했어요. 때론 짝사랑 그녀 앞에서 한없이 여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한 드라마 안에서 여러 장르를 소화한 느낌이에요. 덕분에 어떤 작품을 해도 잘 해낼 것 같은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어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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