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빅리그 콜업을 노리는 황재균(샌프린시스코 자이언츠)이 시즌 첫 2루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 트리플A)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1사 2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타고마 선발 라이언 웨버를 상대로 아쉽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폴프라이에게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다리던 황재균의 안타는 5회말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1사 1·2루의 기회에서 황재균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황재균은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황재균은 2차전에서 호쾌한 장타를 때려내며 아쉬움을 모두 털어버렸다.
이날 안타 한 개와 타점 2개를 추가한 황재균은 올시즌 13타수 3안타 타율 2할3푼1리 3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더블헤더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도 규정상 7회까지 진행됐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활약 속에 타코마에 4-0으로 승리하며 더블헤더 1차전을 1-3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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