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발칙한 동거'의 김구라와 한은정이 핑크빛 분위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구라와 한은정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구라는 "부담스러움이 있다. 저는 이혼을 해서 혼자 살고 한은정도 혼자 살다보니, 제작진이 판타지를 자연스럽게 주려고 한 것 같다. 약간의 거부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결'과 '님과 함께'가 로맨스가 있는 설정이 기본으로 깔려있다면, 우리는 아니다. 한은정은 매력적인 싱글이고 중견 방송인으로서 들어가는 것"이라며 "의도한 것도 아니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다. 우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김구라가 대중들이 모르는 매력이 있다. 그런 것을 보여주고 싶다. 시키면 잘하는데, 조련하는 쾌감도 있다. 협조를 잘해줘서 잘 찍고 있다. 사석에서 '우리는 비즈니스 관계'라고 한다. 잘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집주인과 방주인의 관계로 만난 이들의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담는다.
이번 정규편성에는 파일럿 방송에 함께 했던 김구라와 한은정, 피오와 김신영, 홍진영에 이어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 용감한형제가 새롭게 합류했다.
'발칙한 동거'는 '듀엣가요제'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