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제시 차베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공략했지만 1루수 병살타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2-2로 맞선 3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다리던 추신수의 안타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텍사스가 5-3으로 리드한 5회초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바뀐 투수 호세 알바레즈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어진 텍사스의 공격에서 노마 마자라의 투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에인절스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에게 볼카운트 1-2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에인절스 투수 마이클 모린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 1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안타를 추가했지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종전 0.238)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카를로스 고메스·마이크 나폴리·엘비스 앤드루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에인절스를 8-3으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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