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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결국 막내린다…"5월6일 마지막 방송·후속 논의"


MBC "새 시즌 준비하기 위해 재정비 하는 시간"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가 결국 종영된다.

17일 MBC는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이 오는 5월 6일 방송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MBC 예능본부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송해온 프로그램인만큼, 새로운 변화를 줘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 시즌4를 마무리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또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시간에 방송될 후속 작품은 아직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우리결혼했어요'는 2008년 3월 첫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초기만 해도 가상커플이라는 신선한 콘셉트가 판타지를 자극하며 설렘을 안겼다.

그러나 가상 커플을 앞세운 만큼 작위적이라는 지적도 종종 받았다. 과거 대본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출연자가 열애설에 휩싸여 하차했던 경우도 많았다. "대본은 없다"고 해명하고, 출연자들의 '리얼리티'를 강조했지만, 프로그램의 태생상 진정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새 커플 투입을 위한 화제성도 잠시뿐, 커플들의 패턴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시청률은 3~5%대로 고전하고 있다. 현재 '우리결혼했어요'에는 공명과 정혜성, 슬리피 이국주, 최민용 장도연 커플이 출연 중이다.

폐지설이 나온 '우리결혼했어요'는 결국 기약 없는 종영 수순을 밟게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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