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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결승골' 맨유, 유로파리그 4강 진출


[UEL 8강 2차전 맨유 2-1 안더레흐트]연장 진땀 승부 속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3경기가 연장 승부에서 갈릴 정도로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UEL 8강 2차전에서 안더레흐트(벨기에)에 연장 끝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을 1-1로 비긴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4강을 확정했다. 맨유는 홈 26경기 무패(17승 9무)로 역대 최다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유로파리그 최고 성적도 냈다. 전신 UEFA컵까지 포함하면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골이 터졌다. 폴 포그바가 수비 진영에서 연결한 볼을 마커스 래쉬포드가 중앙으로 패스했고 헨리크 음키타리안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맨유에 좋지 않게 흘러갔다. 18분 중앙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결국 32분 안더레흐트의 유리 탈레만스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소피앙 한니가 오른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후반 15분 마루앙 펠라이니를 넣어 중원을 강화했지만 안더레흐트의 수비에 애를 먹었다. 45분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으로 앙토니 마샬을 투입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고 연장 후반 2분 결승골을 넣었다. 골지역 안에서 펠라이니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발로 방향을 바꿔 왼발로 슈팅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베식타스(터키)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그러나 1차전을 1-2로 패해 합계 3-3이 됐다.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7-6으로 승리하며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약스(네덜란드)는 샬케04(독일) 원정에서 2-3으로 졌지만 1차전 2-0 승리로 합계 4-3을 만들며 웃었다. 90분까지 0-2로 밀리면서 연장전에 들어갔고 골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두 골을 내리 넣으며 다득점에서 앞서 웃었다.

셀타 비고(스페인)는 겡크(벨기에)와 1-1로 비겼다. 1차전을 3-2로 이긴 셀타 비고는 합계 4-3으로 유일하게 연장·승부차기 없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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