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왕년의 스타' 현주엽이 창원LG의 사령탑으로 변신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1일 "제7대 감독으로 현주엽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임 현 감독은 휘문고-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1998년 SK나이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골드 뱅크, KTF 매직윙스를 거쳐 2005년부터 창원LG에서 4시즌을 뛰고 2009년 은퇴했다. 지난 2014년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LG는 "현 감독이 KBL의 레전드 출신으로서 다년간의 해설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팀 체질 개선 및 선수단 분위기 쇄신 등 새로운 변화에 가장 적임자로 판단하여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 감독은 "선수로서 마지막을 장식하며 은퇴했던 창원LG에서 지도자로서 첫 시작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초보 감독이지만 현역 시절 끼워보지 못한 우승 반지를 열정적인 창원LG 팬들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 사령탑을 선임한LG는 조속한 시일 내에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해 17~18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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