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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타수 무안타 1볼넷…4G 연속 침묵


[텍사스 6-2 캔자스시티]타율 0.208 하락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만에 선발로 복귀했지만 또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그는 2경기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2리에서 2할8리로 떨어졌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그는 캔자스시티 우완선발 네이선 칸스의 88마일 짜리 바깥쪽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3-1로 역전한 3회에는 파울로 공을 커트하는 장면도 나오는 등 감각을 조율했다. 그는 칸스의 5구째 93마일 짜리 한가운데로 몰린 속구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파울팁 아웃을 당했다. 이날 2삼진째.

그러나 5-1로 앞선 5회엔 드디어 출루에 성공했다. 풀카운트 접전까지 갔다. 침착하게 낮게 깔린 공을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시즌 10번째 볼넷.

이어진 노마 마자라도 볼넷을 골라 2사 1·2루 상황이 됐다. 후속으로 등장한 마이크 나폴리가 중견수 앞 안타를 쳐 추신수는 홈플레이트를 밟고 득점에 성공해 팀의 6점째를 만들었다.

하지만 7회엔 찬스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카를로스 고메스가 안타로 출루해 무사 1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뒤이어 등장한 추신수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찬스를 무산시켰다.

이날 텍사스는 하위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3루수 조이 갈로가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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