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가 6연승(1무승부 포함)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NC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6-3으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삼성을 상대로 치른 주말 3연전에사 2승 1무를 기록했다. 주중 3연전에서 만난 롯데 자이언츠 상대 3연승을 포함해 최근 치른 7경기에서 6승 1무로 신바람을 낸 것이다. NC는 12승 1무 7패가 되며 2위로 올라섰다.
1위 KIA 타이거즈(14승 6패)와 승차는 1.5경기 차로 좁혔다. 삼성은 이번주 2무를 제외하고 4연패에 빠지면서 3승 2무 15패로 여전히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NC는 0-0이던 3회초 나성범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삼성도 4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원석이 적시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5회초 나성범이 솔로포(시즌 3호)를 쏘아올려 NC가 다시 2-1로 앞섰지만 삼성도 5회말 바로 반격했다. 김헌곤이 적시타를 쳐 2-2로 다시 동점이 됐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7회말 권정웅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재비어 스크럭스가 삼성 세 번째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시즌 6호)를 쳤다. NC는 모창민이 2루타에 이어 지석훈의 적시타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도태훈이 시즌 마수걸이 투런포(시즌 1호)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두번째 투수 임정호가 타선 지원 덕분에 시즌 첫승을 올렸다. 마무리 임창민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장필준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다.
한화 이글스는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4-1로 이겼다.
하주석은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4회초 3점 홈런(시즌 3호)을 쳐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힘을 보탰다. 일린 로사리오도 5회초 솔로포(시즌 3호)를 쏘아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는 6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랕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한화는 kt와 이번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SK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5방을 서로 주고 받는 화력 대결 끝에 8-4로 이겼다. 두산 양의지는 3회초와 5회초 연타석 홈런(시즌 11호·통산 876번째· 개인 6번째)을 쳤다.
하지만 SK는 두산과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는 달성했다. 넥센 히어로즈도 롯데 자이이언츠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6-5로 이겨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넥센 조상우는 이날 프로 데뷔 후 첫 선발등판했고 승리투수까지 됐다.
LG 트윈스도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선제 투런포(시즌 5호) 등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게 7-1로 이겼다. LG도 KIA를 상대로 치른 이번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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