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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1볼넷' 추신수, 연속 안타 마감


[미네소타 3-2 텍사스] 브라이언 도져 2안타 3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고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6리에서 2할2푼4리(58타수 13안타)로 하락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필 휴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어진 노마 마자라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미네소타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의 정확한 송구에 잡히며 아웃됐다.

텍사스가 1-0의 리드를 잡은 3회말 추신수는 1사 2루의 득점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휴즈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2루에 있던 카를로스 고메스를 3루로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미네소타에 역전을 허용한 5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볼카운트 2-1에서 휴즈의 바깥 쪽 직구를 밀어쳐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맷 벨라일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인 추신수는 이날 안타 추가에 실패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선발투수 필 휴즈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브라이언 도져의 활약 속에 텍사스를 3-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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