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팀의 주포 최정과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동엽에 대해 칭찬을 쏟아냈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SK와 LG 트윈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최근 타선의 호조를 이끌고 있는 최정과 김동엽에 대해 "지금까지 이정도 힘을 가진 우타자를 본 적이 없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최정은 전날인 25일 LG와 경기에서 7-3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LG 계투 고우석의 4구째 149㎞ 짜리 직구를 타격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120m 짜리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올 시즌 10호 홈런 선착이자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다.
김동엽도 이날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힐만 감독은 특히 최정의 파워를 "범상치 않다(unsual power)"고 표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겪은 힐만 감독도 인정한 힘인 셈.
이어 "자신이 지난 시즌까지 2년간 몸담으며 지켜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타자 조지 스프링어와 코레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다시 한번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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