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7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하는 신정환이 사과의 말과 활동 각오를 전했다.
신정환은 27일 코엔스타즈를 통해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혼성그룹 룰라의 초창기 멤버인 신정환은 1994년 룰라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1998년엔 탁재훈과 남성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2010년 원정도박 혐의와 이후 각종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돼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몇차례 그가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실제로 이뤄지진 않았다. 특히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 '포지션의 12가지 아이 러브 유' 촬영에 참여했지만 논란이 돼 출연 부분이 편집됐다.
그렇게 7년이 흘렀고 이번엔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복귀가 현실화됐다.
안인배 코엔스타즈 대표는 "신정환의 예능적인 끼와 재능 만큼은 최고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를 둘러싼 이슈들은 방송 활동과 함께 차근차근히 풀어갈 짐이고 숙제"라며 "본인이 오랜 시간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보듬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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