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전 국민의 관심이 대통령 선거에 쏠린 가운데 tvN이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송을 피해 편성을 변경해 눈길을 끈다.
자사 프로그램의 특별 편성으로 방송시간이 변경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하지만 이처럼 타사 방송을 피해 인기 프로그램 편성을 바꾸는 것은 흔치 않아 관심을 모은다.
27일 CJ E&M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오후 프로그램 편성시간 변경을 공지했다. 28일 오후 8시 예정이던 '시카고 타자기'는 다음날 오후 7시50분부터 7, 8회를 연속 방송하고, 오후 9시20분 방송되던 '윤식당'은 40분 늦춰 밤 10시 편성을 확정지었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 역시 밤 10시50분에서 11시40분으로 방송시간을 늦췄다.
이는 28일 오후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와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CJ E&M 측은 "비록 tvN이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되는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편성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회' 2차 경제분야는 28일 오후 8시부터 밤 10시까지 KBS 1TV와 MBC에서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