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김소현이 '이상형 월드컵'에서 유승호를 꼽았다. 김소현은 오는 5월 첫방송되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유승호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김소현은 그간 함께 연기한 남자배우 8명을 놓고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유승호, 육성재, 공유, 지코, 박보검 등 쟁쟁한 후보였지만 결과는 '답정너'. 김소현의 최종선택은 유승호였다.
김소현은 "극중 '내가 잘 생겼느냐' '정혼자가 있느냐'는 대사가 있다. 대본으로 볼 때보다 유승호가 직접 말하니 멋지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2006년 KBS 드라마시티로 데뷔한 김소현은 올해로 연기 12년을 맞았다. 김소현은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악플에 큰 상처를 받는다"면서도 "'그만큼 악역을 잘 소화했다는 칭찬이다'라는 선배들 위로에 마음이 풀렸다"고 밝혔다.
'해를 품은 달'을 시작으로 각종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연기했던 김소현은 "실제 못된 성격이 있다. 스트레스가 풀린다"라며 "가장 맘에 드는 건 눈이지만 슬픈 느낌이 강해서 우울한 역할만 맡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 김소현은 극중 여주인공 한가은 역을 맡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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