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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심판? 나는 내 할일을 할 뿐"


심판 판정 이슈 있지만 "우리 팀 관리하는 것이 할일"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심판 관련 이슈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한화 이글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KBO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개의치 않는다"면서 "단지 우리 팀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일이 나의 할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SK는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이대수가 심판에게 욕설을 해 퇴장당한 바 있다. 이대수는 몸에 맞는 공이라고 판단했지만 심판진은 배트를 휘둘렀다고 판단했다. 이대수는 이 판정으로 이날 2경기 출장정지 제재와 유소년 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부과받았다.

힐만 감독은 "어떤 리그는 심판이 (경기를)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심판에 대한 존중을 말했다.

이어 "모든 심판이 동일한 룰에 적용을 받지만, 개인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적용하는 것은 개개인의 성격이 반영된 룰"이라면서 "그것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집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때때로 선을 넘는 너무 지나친 면들이 있다"면서도 "그걸 관리하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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