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홈런을 맞았지만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선발투수 김대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대현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했다.
하지만 팀은 4회 6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7-5 승리를 거뒀다. 김대현 본인에게도 지난 kt 위즈전에서 따낸 승리 이후 2연승 가도가 됐다.
양상문 감독은 "김대현이 1회 위기 상황에서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다. 비록 홈런을 맞긴 했지만 배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두 경기 연속 호투한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됐다"고 김대현의 호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4회 빅이닝을 만들어낸 타선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 감독은 "타자들이 찬스에 욕심내지 않고 공을 잘 본 것이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어린이날 시리즈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7일 스윕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류제국을 내세운다. 두산은 유희관으로 반격한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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