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미들즈브러 완파…EPL 우승 목전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근접했다.

첼시는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EPL 35라운드 순연경기 미들즈브러전에서 3-0으로 이겼다.

4연승을 거둔 첼시는 승점 84점(27승3무5패)을 기록하며 2위 토트넘 홋스퍼(23승8무4패, 승점 77점)와의 승점차를 7로 벌렸다.

3경기가 남은 첼시는 1승만 더하면 두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한다. 오는 13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이날 패배로 강등이 확정된 19위로 밀린 미들즈브러(28점)는 첼시의 희생양이었다. 전반 23분 만에 디에구 코스타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20호골이었다. 34분에는 마르코스 알론소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2-0으로 후반을 시작한 첼시는 20분 네마냐 마티치의 추가골로 경기를 끝냈다. 미들즈브러의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미들즈브러는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스완지시티(35점)와 7점 차이로 뒤집기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