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6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활약으로 6-0 완승을 거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니퍼트가 에이스답게 힘 있는 피칭을 앞세워 팀의 연패를 끊어줬다"며 "뒤에 나온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집중력 있는 타격을 보여준 야수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즌 초반보다 팀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민병헌(5타수 2안타)·양의지(4타수 3안타)·박건우(4타수 2안타)·최주환(3타수 2안타)·허경민(3타수 2안타) 등 5명의 타자들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 부진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11일 장원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SK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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