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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째 kt 위즈 고영표 "이미지 트레이닝 덕"


NC 상대 선발등판 6.2이닝 2실점 호투…꾸준한 활약 보이고파 각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t 위즈 고영표(투수)가 또 한번 신뢰를 얻었다. 고영표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그는 이날 나성범에게 솔로홈런을 맞긴 했으나 7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 심재민과 교체될 때까지 NC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다.

고영표는 이날 6.2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한개도 내주지 않았고 몸에 맞는 공 하나만 허용했다. 3회초 맞은 김태군 타석에서다.

kt는 이날 NC에게 5-2로 이겼고 고영표는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3패)를 신고했다. 주무기인 투심 뿐 아니라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NC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었다.

고영표는 경기가 끝난 뒤 "상대에게 점수를 주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내 공을 던지자'고 마음먹었다"며 "그런 자세로 마운드에서 투구를 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정명원 투수코치가 해준 조언에 따라 마음을 편하게 먹었다"며 "정 코치께서도 '네 공만 던지면 된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고영표는 한 가지를 더 꼽았다.

이미지 트레이닝이다. 그는 "등판을 앞두고 잘 던지는 내 모습을 떠올렸다"며 "투구 이미지 트레이닝을 줄곧 해오고 있는데 그 덕을 본 것 같다"고 웃었다. 또한 고영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진욱 kt 감독도 고영표의 투구 내용에 대해 칭찬했다. 김 감독은 "고영표는 오늘도 여유와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보였다"며 "이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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