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블락비 피오(표지훈)가 연극 '마니토즈'에 출연한다.
연극 '마니토즈'(연출 김선영 제작 극단 소년)는 '마니토즈'라는 뮤직 스토어를 배경으로 실제 인간과 똑같은 모습의 아바타가 등장하며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희곡이다.
연극 '마니토즈'는 극단 소년의 2017년 신작이다.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했으며, 지난해 대행업체를 소재로 한 연극 '슈퍼맨닷컴'의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선영 연출은 극 중 인물들의 스토리를 치우침 없이 다뤄내는 섬세한 연출로 가상 현실과 현실을 교묘하게 엮어내 물론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가상 현실 장치를 이용해 의뢰인과 소통하거나 아바타의 등장 등 적재적소에 배치된 참신한 소재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출연진들 또한 눈길을 끈다. 짝사랑하는 여자의 음악적 취향을 찾기 위해 '마니토즈'에 들어오게 된 국어 선생님 박용범 역에는 표지훈(피오)이 캐스팅됐다. 그룹 블락비에서 활동 중인 표지훈은 작년 연극 '슈퍼맨닷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마니토즈'의 실제 운영자이자 작곡가 신동욱 역에는 이한솔이 이름을 올렸다. '슈퍼맨닷컴'에서 원숙한 연기로 주목받은 이한솔은 이번 작품에서 과거의 상처로 사람과 대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신동욱 역으로 완벽 변신할 예정이다.
작곡가 신동욱의 친구이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불법 아바타 복제 전문가 민준 역에는 이충호가 캐스팅됐다. 또한, 민준의 아바타 민혁 역에는 신예 임동진이 출연한다.이 외에도 최현성, 안현아, 이경은, 방유인 등이 함께 한다.
연극 '마니토즈'는 오는 6월17일부터 25일까지 JTN 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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