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안재홍이 '쌈 마이웨이'를 통해 공중파 드라마에 첫 발을 내민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안재홍은 "여러 결의 사랑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극중 안재홍은 설희(송하윤 분)와 6년째 열애 중인 홈쇼핑 식품구매담당 대리 김주만 역을 맡았다. 현실적인 이유로 결혼을 미뤄오던 주만은 금수저 신입 인턴의 적극적인 구애로 갈등을 겪게 된다.
안재홍은 "설희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감정을 알 만한 오래된 연인이다. 오랜 연인들만 겪을 수 있는, 익숙함에서 오는 미안한 감정과 권태감을 좀 더 세심하고 일상적으로 표현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안재홍은 극중 박서준(고동만 역)과 남다른 브로맨스도 펼칠 예정. 고등학교 시절 '만만이 브라더스'로 유명했던 만큼 그들이 그려낼 우정도 흥미를 돋운다.
안재홍은 "박서준은 마치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같다"며 "친밀해지는 과정에서 통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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