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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용기 있는 결단…시청률 또 날았다


자체최고청률 13.4%…경쟁자 없는 수목극 1위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가 진정한 군주가 되기 위한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유승호의 각성 속 드라마는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는 7부와 8부는 각각 12.0%와 13.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화의 12.6%를 넘어선 성적으로,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했다. '군주'는 경쟁작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수목극 1위를 굳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자(유승호 분)가 편수회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겠다며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세자는 한가은(김소현 분)의 아버지인 서윤 한규호(전노민 분)가 참수 당하자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상황. 참수를 막지 못한 죄책감에 넋을 잃고 주저앉아있던 세자는 고민 끝에 이선(엘 분)과 신분을 바꿔 살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세자는 왕의 강경한 반대에도 "백성들에게 물을 돌려줄 방법을 찾아오겠습니다"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순간 하늘에 구름이 일어나더니 소나기가 쏟아져 내렸던 터. 하늘마저 허락한 듯 퍼붓는 빗줄기를 맞으며 세자는 군주로 거듭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엔딩에서는 왕(김명수 분)이 세자(유승호 분)를 보호하려다 결국 편수회의 수장 대목(허준호 분)에게 시해당해, 장렬하게 최후를 맞는 모습이 담겼다. 이선이 가짜 세자임을 알아챈 대목은 왕과 세자를 죽이고 가면을 씌운 꼭두각시 왕을 세우면 자신이 조선의 주인이 될 수 있다며 왕을 칼로 찔렀고, 왕은 처참하게 죽음에 이르렀다. 세자가 극악무도한 대목을 막아설 수 있을지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은 8.2%, SBS '수상한 파트너'는 1부 6.8%, 2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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