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샤이니 키가 연기 활동을 할 때 왜 본명을 쓰지 않는지에 대해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키의 본명은 '김기범'이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월화 드라마, '파수꾼'(연출 손형석, 박승우, 극본 김수은)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키는 "샤이니 멤버 키로서 쌓은 커리어와 이름을 굳이 바꾸지 않는다"며 "연예 활동은 모두 샤이니 키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라고 적어 놓아도 본명을 불러주는 분들이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며 "어떤 이름인지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들이 모여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는 작품이다. 특히 날로 대담해져가는 범죄에 CCTV·휴대폰·컴퓨터를 해킹하는 등 21세기식 방법으로 맞서는 내용이 펼쳐진다.
키는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해커로 뿔뿔이 흩어진 가족을 찾고 있는 소년, 공경수 역을 맡았다. 키는 그 전에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기범' 역을 맡았으며 '파수꾼'으로 첫 지상파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다.
'파수꾼'은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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