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XSM 콜라보 예능, 7월 첫선…박재정-NCT마크 시작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미스틱 여운혁 PD와 SM 이예지 PD가 손을 잡고 새로운 음악 예능을 선보인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여운혁 PD는 전 JTBC 예능국장으로 '썰전' '아는 형님' 등을 성공시킨 예능계 미다스의 손. SM 엔터테인먼트 이예지 PD는 KBS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론칭하며 톡톡 튀는 기획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이들이 손잡고 만들 신 예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음악 프로그램이 될 예정. SM과 미스틱이 서로의 음악을 콜라보레이션 하는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여운혁 PD는 총괄 CP로, 이예지 PD는 연출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

두 회사의 콜라보 프로젝트에 대해 이 PD는 "SM과 미스틱의 전략적 제휴 이전부터 추진돼 왔다. 공교롭게도 제휴가 이뤄지면서 급 물살을 타게 됐다"며 "처음엔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했다. 작가님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였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여 CP는 "JTBC 근무할 때 이 PD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함께 하게 된다면 '기본은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함께 할 프로그램은 음악 예능의 가능성이 크다.

여 CP는 "SM과 미스틱의 음악 콜라보레이션이 될 것"이라며 "SM은 시스템이 잘 돼 있고, 미스틱은 자유로운 창작 분위기다. 전혀 다른 음악적 색채를 띠고 있다. 두 회사가 서로의 음악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PD는 "미스틱과 SM의 플랫폼이 협업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하나의 노래를 가지고 두 회사만의 서로 다른 프로듀싱이 적용된다면 동일한 모티브로 시작했지만 전혀 다른 두 곡이 나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TV까지 확장하게 됐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례적인 부분은 바로 기획의 시초가 아티스트라는 점. 두 사람은 모두 박재정에서 시작됐다고 입을 모았다. 여 CP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몇 년 전부터 박재정을 눈여겨봤다. 마침 박재정이 SM의 열혈한 팬이라더라"고 했다. 이 PD 또한 "박재정은 요즘 보기 드문 순수한 친구다. 또한 박재정이 SM NCT 마크의 팬이다. 그래서 본 프로젝트는 미스틱의 박재정과 SM의 마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SM과 미스틱의 시너지가 돋보일 음악 프로그램은 7월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