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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신태용호, 16강에서 포르투갈과 4개월 만에 재회


이란 꺾고 C조 2위 확정, 지난 1월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경험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호가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을 놓고 싸우게 됐다.

포르투갈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41분 실바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전까지 포르투갈이 1무 1패(승점 1점)로 3위였고 이란이 1승 1패(3점)로 2위였다. 사실상 양팀의 승자가 A조 2위인 한국과 만나는 싸움이었다.

골은 이란이 먼저 넣었다. 전반 4분 마에 레자 셰카리가 쇼자에이의 코너킥을 헤딩해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이 이기려면 두 골이 필요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같은 시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던 코스타리카-잠비아의 맞대결에서 코스타리카카 전반 15분 달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다는 사실이다.

포르투갈은 후반 8분 곤살베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1-1이 됐다. 이대로 종료가 된다면 코스타리카가 한국의 16강전 상대가 된다. 인천에서 포르투갈-이란전을 보고 있던 신태용 감독이 당황을 할 소식이었다. 그러나 41분 실바의 골이 터지면서 포르투갈이 웃었다.

이로써 C조는 잠비아(6점), 포르투갈(4점, 골득실 0, 다득점 +4), 코스타리카(4점, 0, +2), 이란(3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란은 순식간에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한국은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만나 1-1로 비긴 경험이 있다.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만나 8강 진출의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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