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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투수들 전반적으로 호투했다"


"적절할 때 홈런과 적시타 나와"…"문승원 성장 기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투·타의 조화 속에 따낸 승리를 높게 평가했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3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주중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내주며 3연패에 빠졌던 SK는 이날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문승원을 비롯해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특히 박희수가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팀 타선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힐만 감독은 "타자들이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필요할 때 홈런과 적시타를 때려줬다"면서 "이들의 활약 덕분에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따낸 투수 문승원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문승원은 오늘처럼만 던져준다면 좋은 선발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등판에서도 활약이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SK는 28일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박종훈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과 함께 3연승을 노린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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