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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세인트루이스는 콜로라도에 덜미


[콜로라도 8-4 세인트루이스]…1승 2패로 3연전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30세이브 달성에 성공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휴식을 취했다. 소속팀 패배로 등판 기회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4-8로 졌다.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밀렸다. 세인투이스 선발 랜스 린은 콜로라도 타선에게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실점하면서 끌려가는 바람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는 8피안타(2피홈런) 2실점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콜로라도는 2회말 1사 이후 헤랄도 파라와 이안 데스몬드가 연속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2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파라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파라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려 4-0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도 대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6회초 제드 저코와 그렉 가르시아가 각각 솔로포를 날려 2-4로 따라붙었다.

7회초에도 토미 팜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3-4를 만들며 콜로라도를 압박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8회말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1, 3루 찬스에서 마크 레이놀즈가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기회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토니 월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회말에만 4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폴 데종이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에서 대타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지만 점수 차를 더이상 좁히지 못했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같은날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로체스터의 지명타자로 맷 헤이그, 1루수로는 니코 굿럼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박병호는 휴식 차운에서 결장했다. 로체스터는 이날 1-2로 인디애나에 덜미를 잡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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