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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떠난' 안양 KGC, 선수 대신 보상금 선택


KCC에게 원하는 선수 없어…7억2천만원 받게 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선수 대신 보상금을 선택했다.

KGC는 전주 KCC로 팀을 옮긴 이정현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전주 KCC로부터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보수의 200%인 7억2천만원을 보상받기로 결정했다.

KGC는 전년도 보수 서열 30위 이내의 FA인 이정현이 KCC와 FA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당 구단으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이정현 선수의 전년도 보수 50%(1억 8천만원)' 또는 '전년도 보수의 200%(7억 2천만원)' 가운데 보상 지명권을 선택할 수 있었다.

KGC는 KCC의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아 이정현의 전년도 보수 200%(7억 2천만원)를 보상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근 FA 보상 선수 이적 사례는 지난 2010년 김효범이다. 김효범은 울산 모비스에서 서울 SK로 FA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 소속 구단인 울산 모비스가 보상선수로 노경석과 보상금 2억1천200만원을 선택했었다.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없이 현금으로만 보상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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