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우리가 저스틴 비버보다 소통 더 잘 해"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보다 나은 점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멤버 랩몬스터는 "SNS(소셜네트워크)에서 저스틴 비버보다 소통 빈도수가 높다"며 "멤버가 7명이다 보니 소통 빈도수도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제이홉은 "저희들의 일상을 SNS에서 팬들과 많이 공유한다"며 "그런 부분에서는 '저희가 괜찮지 않나'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멤버 지민은 "'꾸준함이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희는 계속해서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린다"며 다른 멤버들의 의견에 동의했다.

지난 22일(우리나라 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케이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어워드(Top Social Artist Award)' 부문을 수상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는 '그래미(Gramy)'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상에 꼽히는 27년 전통의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톱 소셜 아티스트 어워드' 부문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가장 화제성이 높은 상 중 하나로 미국 내 음악 산업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지 알 수 있는 척도다.

'톱 소셜 아티스트 어워드' 부문은 2010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설된 이래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6년 연속 수상했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의미가 크다.

방탄소년단은 7인조 그룹으로 지난 2013년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꾸준히 얼굴과 이름을 알리며 인기를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