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29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그레이터 네바다 파크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레노 선발투수 안토니 벤다를 상대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황재균은 팀이 0-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벤다와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새크라멘토가 0-6으로 크게 뒤진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잠잠하던 황재균의 방망이는 8회초 불을 뿜었다. 새크라멘토가 2-6으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맷 스타이츠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전날 경기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2리에서 2할8푼1리로 떨어졌다.
한편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멘토는 5-6으로 석패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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