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원더우먼'과 '캐리비안의 해적5'의 대결이 뜨겁다. '원더우먼'이 '캐리비안의 해적5'의 성적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킨스, 배급 위너브라더스 코리아)의 일일 관객수는 15만4천176명, 누적 관객수 48만1천36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 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차지했다. 같은 날, 일일 관객수 8만9천736명, 누적 관객수 202만2천26명을 동원했다. 지난 2일 개봉한 '대립군'에게서 자리를 빼앗긴 후, 2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캐리비안의 해적5'는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누적 관객수 20만8천398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날, 예매율 51.5%, 예매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서며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원더우먼'은 '캐리비안의 해적5'의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웠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원더우먼'은 같은 날, 누적 관객수 21만206명을 동원했다. 개봉 뒤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줄곧 지켰던 '캐리비안의 해적5'가 '원더우먼'에게 자리를 양보하기도 했다. '원더우먼'은 개봉 첫날부터 지금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캐리비안의 해적5'는 누적 관객수 200만명 돌파했다. '원더우먼'은 누적 관객수 5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일이 달라, 이 둘을 더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같은 기간 안에서의 비교는 가능하다. '원더우먼'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캐리비안의 해적5'는 개봉 3일 만인 지난 27일 누적 관계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원더우먼'과 '캐리비안의 해적5'가 앞으로 어느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3위는 '대립군'으로 일일 관객수 8만5천 856명, 누적 관객수 30만6천13명을 동원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일일 관객수 5만9천584명, 누적 관객수 93만3538명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겟아웃'으로 일일 관객수 3만1천946명, 누적 관객수 189만6천877명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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